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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전국대리점협의회

택배회사가 더 이상 택배회사가 아닌 시대 열리다
사무국
2026-05-13 16: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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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기업에서 ‘거래·콘텐츠·데이터 산업’ 연결회사로 이동 중


 

고객 최 접점 배송 실행력을 갖춘 국내 택배기업들이 새로운 행보와 진화를 통해 기존 통념을 벗고, 지금까지의 사업모델 경계를 허물고 있다.


최근 택배업계에서는 기존 택배사들의 움직임을 두고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단순 배송 경쟁을 넘어 신개념의 비즈니스와 콘텐츠, 데이터 영역까지 직접 들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 주자가 한진과 로젠택배다. 한진은 최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 손잡고 방송 중 주문과 즉시 출고를 연결하는 ‘On-Air 배송’ 모델을 선보였다. 로젠택배 역시 폐쇄형 커머스 플랫폼 ‘로젠 핫딜’을 통해 단순 배송을 넘어 상품 판매와 고객 접점 영역으로 이동에 나섰다.


과거 택배 기업들은 주문 이후 등장하는 산업군이었다. 상품이 판매되면 이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것이 주 역할이었다. 하지만 최근 택배기업들은 무엇을 판매할지, 어떤 고객을 연결할지, 얼마나 빠르게 출고할지까지 관여하기 시작했다. 배송 뒤편에 있던 산업이 거래의 앞단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셈이다. 물론 예전에도 마트 유통사업과 내부에 우체국 몰처럼 상품 판매에 나서기도 했지만 지금 선보이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그 출발이 다르다. 


택배업계에서는 이들의 현 행보를 단순 신사업 확대 수준으로 보지 않는다. 오랜기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장기간 단가 경쟁의 피로감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쿠팡 이후 달라진 소비자 기대치, 라이브커머스 확산 트랜드 등이 맞물리며 택배기업들은 산업구조 자체를 재설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 그 변화의 시작점에 한진과 로젠이 자리하고 있다. 택배기업이 우리가 생각했던 택배기업이 아닌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현상을 점검해 봤다. 


손정우 기자

26.05.13 물류신문

원문 : 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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