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뉴스

롯데택배 전국대리점협의회

택배대리점연합회, 사회적합의기구 사과 ‘수용’…‘집화 거부 철회’
사무국1
2021-02-16 17:01:25
조회 77
우원식 수석부의장 공문 통해 사과 의사 밝혀
대리점연합회, “향후 논의에서는 모든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되야”
 ▲ 택배대리점연합회는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기구의 추가 합의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 택배대리점연합회는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기구의 추가 합의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사회적합의기구의 추가 합의에 반발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택배화물 집화 중단을 예고했던 택배대리점연합회는 사회적합의기구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집화 중단을 철회했다.

택배 4사 대리점연합회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합의기구와 택배 노조 간의 추가 합의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한 대리점연합회가 빠진 추가 합의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과 더불어 원천 무효 및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수용되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부터 택배 4사 대리점연합회 회원 모두가 집화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은 사회적합의기구를 대표해 ‘택배 4사 대리점연합회’에 정식으로 사과했다.

우원식 수석부의장은 대리점연합회에 보낸 공문에서 “분류작업 인력투입에 대한 이행을 놓고 택배사와 택배노조 간의 이견이 있었고 1월 27일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상황이 매우 급박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택배대리점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이 충분하 못했다는 의견이 있으며 과로사 대책의 중요한 주체 중 하나인 택배대리점연합회의 참여를 깊이 고려하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김종철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 회장은 “택배산업 발전의 역군인 대리점을 따돌린 사회적합의기구의 별도 추가 합의는 자본주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행위인 만큼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행스럽게도 사회적합의기구를 대표해 우원식 수석부의장이 사과의 뜻을 밝혀 우려하던 택배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열리는 사회적합의기구 논의의 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수렴되는 민주적인 회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421
2021.02.16 물류신문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