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작으로 컬리 새벽배송 전국화 가속화

컬리가 전라북도 지역에 처음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컬리는 오는 31일부터 전주·완주·익산 지역을 대상으로 샛별배송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해당 지역 고객들은 기존 ‘하루배송(익일배송)’이 아닌,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8시 이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문은 30일 밤 11시부터 가능하며, 실제 배송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배송은 컬리의 ‘평택물류센터’에서 풀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 거점 중 최대 규모로, 지상 8층, 축구장 28개 크기에 달한다. 이 센터는 냉장·냉동·저온·상온 등 상품별 온도 관리 구역을 통합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으며, 컬리 물류 거점 중 가장 큰 정온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컬리는 2015년 수도권에서 샛별배송을 시작한 이후, 충청권과 영남권으로 권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주·포항·구미·사천 등 11개 도시를 추가했다. 이번 전북권 진입으로 컬리의 전국 단위 새벽배송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컬리 관계자는 “전주와 완주, 익산이 샛별배송 지역에 포함되면서 호남권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컬리는 향후에도 샛별배송 확장을 위해 시장성 있는 지역 발굴과 검토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한글 기자

25.10.28 물류신문

원문 : 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