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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신라인그룹과 물류 확대 '맞손'
(서울=연합뉴스) =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안드레이 신 신라인그룹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2025.9.8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카자흐스탄의 신라인그룹과 물류 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물류 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안드레이 신 신라인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고려인 3세인 안드레이 신 회장이 창립한 신라인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빙과 제조사이자 종합식품기업으로, 국내 유통·금융기업과 협력을 이어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신라인그룹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의 물류사업 고도화와 신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시황과 물류정보를 공유하고 중앙아시아의 물류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한편 신규 사업 모색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통합 배차와 운영 시스템·물류 인프라 공동 투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법인 설립 이후 그룹사 식품과 화학제품 물량을 기반으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사업을 이어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신라인그룹과 협력해 중앙아시아 지역 물류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 기자
25.09.08 연합뉴스
원문 : https://www.yna.co.kr/view/AKR20250908047000030?input=co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