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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63만 박스"...한진 ‘반값택배’, 인천 소상공인 효자 노릇
사무국
2025-08-28 1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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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기반 서비스…연말까지 60개 역사로 확대 예정


사진출처=한진사진출처=한진



한진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운영하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시행 9개월 만에 누적 63만 박스, 이용 소상공인 6,500여명을 돌파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반값택배는 기존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 가능한 ‘반값택배 서비스’와 소상공인 사업장에 택배 기사가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반값택배 서비스’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 내 집하센터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2단계 사업을 통해 30개 역사가 추가돼 총 60개 전 역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서비스 명칭을 ‘천원택배’로 변경하고, 추가 요금 혜택을 더해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 전역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편리한 택배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직접 집하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택배 기사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평균 시장가 대비 약 25%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한진과 인천시는 연말까지 추가 역사 확보 등을 통해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서비스를 이용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값택배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택배 기사들의 수익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서 근무하는 한 한진 택배기사는 “물량이 꾸준히 늘면서 수입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물류비 부담 없이 온라인 유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물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상생하는 지역 물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기 물량이 적은 소상공인도 온라인 유통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상담부터 집하,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운임과 함께 소상공인의 물류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허지선 기자

25.08.28 물류신문

원문 : 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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