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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상생경영' 확대
사무국
2025-07-24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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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식에서 이강희 CJ대한통운 상무(왼쪽부터), 강영철 한진 상무, 안태용 소진공 부이사장, 안재용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 노일환 로젠택배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식에서 이강희 CJ대한통운 상무(왼쪽부터), 강영철 한진 상무, 안태용 소진공 부이사장, 안재용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 노일환 로젠택배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한진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지역 연계 택배 지원, 글로벌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협약식에는 한진을 비롯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가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참여 택배사는 소상공인의 실제 이용 내역을 소진공에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별도 증빙 절차 없이도 빠른 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한진은 이외에도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물류 서비스 ‘원클릭’을 통해 초기 셀러부터 해외 진출 셀러까지 단계별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클릭’ 이용자는 9만명을 넘어섰으며, 요금 슬라이딩 제도, 자동 견적·계약 시스템, 수출용 글로벌 연계 서비스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지역 협력 사례도 주목된다. 한진은 인천시와 함께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시행, 37만여 인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한 요금과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물류 인프라의 지역 밀착형 활용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한진은 디지털 이지오더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주문부터 결제, 배송, 고객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중기부·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진도군, 수원, 경주 등 지역 단위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한진은 베트남 하노이에 국내 소상공인 전용 오프라인 매장 ‘두근두근(Dook’n Dook’n)’을 개설하고, 올해는 태국 방콕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출발부터 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 물류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 장벽을 대폭 낮췄다. 한진은 현재 22개국 42개 글로벌 거점을 운영 중이며, K-패션 특화 솔루션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지역 기반 협력, 글로벌 진출 등 다각적 상생 전략을 통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기업 경쟁력을 함께 추구하는 통합형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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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기자

2025.07.23 뉴스퀘스트

원본 :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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