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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설 연휴 맞아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
사무국
2023-01-06 0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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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세종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을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설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서다.

오늘(6일) 국토부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아 한달 간 명절 성수품, 선물 등 택배물량이 11월 평균 대비 약 8~25%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물량 증가가 심야배송 등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사자 과로방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배송물량 폭증에 대비해 택배 현장에 택배 상하차 인력, 배송보조 인력 등 약 6,000명의 임시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사업자가 설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연휴를 보장받게 된다.

물량 폭증으로 인해 배송이 일부 지연되는 경우에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하루에 배송가능한 적정 물량을 산정해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된다.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며 물량 분산을 요청했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배송과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품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원문 :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6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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