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업계가 사회공헌 실천에 나서고 있다. 한진은 실종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지속해온 공로로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가운데)/사진 제공 = 한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쇼핑·새벽배송이 늘고 택배 단가도 오르면서 택배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택배업체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받은 수혜를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계층에 선행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박스테이프에 실종아동의 정보를 담는가 하면 1만80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지역 안전요원의 역할을 맡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호프테이프 캠페인’을 통해 장기실종아동 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호프테이프 캠페인이란 장기실종아동의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등의 정보가 담긴 테이프를 활용, 국민들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위해 기획된 켐페인이다.
㈜한진은 신고편의성 개선을 위해 호프테이프에 인쇄된 QR 코드를 경찰청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안전드림앱(App)과 연동, 실종아동에 대한 조회와 제보를 가능하게하고, 자녀의 지문 등을 사전에 저장해 실종을 방지하는 기능도 신규 적용, 시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인프라·기사들은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치안 유지에 나서는 ‘민·경 협력공동체 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실시 중이다.
이 협약으로 1만8000여 명의 택배 기사들은 배달 중 혹은 배달 지역에서 이상 징후 발견 시 신고를 통해 범죄 예방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시니어·장애인 일자리 창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지역노인종합복지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로젠택배는 새 학기를 맞아 경기도 부천시 소재 아동센터 ‘다정한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 ‘아이들의 새 학기를 응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기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아동센터 내 아이들을 위해 노트북 및 태블릿PC를 전달했다. 이어 로젠택배는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복상자 배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14일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는 쿠팡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손잡았다.
쿠팡은 로켓배송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 영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1년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상품품평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품평회에는 30여개 경상북도 소재의 영세, 중소기업들이 지역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 노하우를 교류했다. 현장에는 쿠팡에서 현재 근무중인 카테고리별 브랜드매니저가 상품품평회에 참석, 입점부터 상품 마케팅, 홍보 등 판매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공개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http://cnews.thebigdata.co.kr/view.php?ud=202111020935311657d0a8833aad_23
출처 2021.11.02 빅데이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