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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진천 'AI 택배터미널' 내년 가동…하루 150만 박스 처리
사무국장
2021-10-21 09: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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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 /롯데 제공

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 /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 회의)에서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며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연구개발(R&D), 브랜드, 정보기술(IT)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롯데 각 계열사는 물류센터와 공장 설비 전반 등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년 초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롯데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의 문을 열 계획이다. 해외 선진 택배터미널을 벤치마킹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택배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 지상 3층 규모다. 완공 시 하루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롯데는 해당 터미널 건설을 위해 약 3000억원을 투자했다.

롯데는 진천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을 통해 택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롯데 e커머스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출처: 한국경제 2021.10.19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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