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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또 농성돌입...내일 광화문 우체국서 "노조 죽이기 중단, 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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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0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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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원에 집결한 택배노조. ©열린뉴스통신
여의도 공원에 집결한 택배노조. ©열린뉴스통신
(서울=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 택배노조가 두달만에 또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본부장 : 윤중현 이하 우체국본부)는 '사회적 합의 무력화 시도 우정사업본부장 사퇴하라! 무기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19일 오전 11시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지난 6월 여의도에서 포스트타워를 점거하고 여의도공원에서 불법 대규모 집회를 강행해 경찰과 충돌한 바 있다.

 

다음은 택배노조 입장문 전문

 

○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 1월 29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단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사회적합의기구의 결정에 따른다는 규정이 있고, 우정사업본부장은 여기에 서명하였습니다.

○ 작년과 올해, 택배 노동자의 끊이지 않는 과로사가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국회, 정부, 택배사,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사회적 논의가 진행되어 1, 2차에 걸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사와 택배 노동자들이 협력하여 과로의 택배 현장을 과로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터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합의문 서명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정사업본부는 사회적 합의의 주요한 내용에 대해 “표준 계약서는 내년 이후 갱신 시기에 작성할 것”이라느니, 내년 1월 1일로 합의된 택배노동자들의 분류작업 제외에 대해 “우리와 상관없다”라느니, 감사원 사전컨설팅에 대해 “분류 수수료는 이미 포함돼 있다”라느니 하면서, 여기에 더하여 사회적 합의 논의과정에서 진행된 전국 택배노조의 투쟁에 대한 무더기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는 정부 기관으로서 민간 택배사들을 선도해야 할 우정사업본부가 오히려 사회적 합의를 무력화시키려 시도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 이에 전국택배노조 우체국택배 본부는 사회적 합의를 무력화하려 시도하는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고,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며, 이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8/19(목) 오전 11시,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개최합니다.

 

출처 2021.08.18 열린뉴스통신
원문 http://www.o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8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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