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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택배 부산 사하지점 노조가 오는 3일 파업을 예고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 부산 사하지점 택배기사 34명 중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에 소속된 25명은 3일 하루 동안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하지점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코드 분리, 수수료 인상, 운영비 폐지 및 지급 운영비 반환, 경조사·사고·질병시 대체배송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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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사하지점 관계자는 "하루만 파업이 진행돼 대체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송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파업이 연장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성우 사하지점장은 노조의 사하구와 서구의 코드 분리 요구에 대해서는 사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나머지 요구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조 지점장은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20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