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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의료진 방문’ 택배기사 건강상담 전국으로 확대
사무국장
2021-04-01 0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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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택배기사들이 전문의료진으로부터 건강상담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전국에 있는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택배기사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건강검진 결과와 연계한 건강상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전문의료진으로부터 건강상담서비스를 받고있다. /CJ대한통운 제공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직종별로 유해요인 파악, 전문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국에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매년 뇌심혈관계 항목이 추가된 건강검진은 물론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서비스를 연간 3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서비스는 택배기사의 편의성을 고려해 전문의료진이 택배기사가 일하는 서브터미널에 직접 방문한다. 건강상담서비스에는 기본 건강상담부터 ▲건강진단 이후 사후관리 및 직업병 예방 건강상담 ▲뇌심혈관 질환·근골격계 질환·직무 스트레스 예방관리 상담 ▲직업환경 및 작업관리 상담 등도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표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인천과 경북 경산시의 서브터미널에서 처음으로 건강상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건강상담서비스를 받았다. 전문의료진들이 서브터미널까지 찾아와 건강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적어 택배기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국에 있는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건강상담서비스를 통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2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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