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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전국대리점협의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물류기업 로고 속 숨은 뜻
사무국
2023-10-12 10:15
조회 442
브랜드의 이름만큼 중요한 것이 로고다. 로고는 브랜드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며 기업과 상품을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로고에는 기업의 아이덴티티, 전문 분야, 비전 등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어야 한다. 
익숙해서 쉽게 지나치는 로고에 기업의 깊은 철학이 녹아 있는 것이다. 물류기업들은 로고 속에 어떤 의미를 숨겨 두었을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기업들의 로고 속 숨은 의미를 찾아보았다. 



CJ대한통운



1930년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가 모태인 대한통운은 이후 1963년 상호를 대한통운으로 변경했으며 2011년 12월 CJ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2012년 CJ대한통운㈜이 되었다. 
CJ대한통운의 로고는 CJ그룹의 Blossom 형상 CI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CJ의 Blossom은 세계 시장과 고객을 향해 만개하는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CJ를 상징하며 고객에게 언제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J의 Blossom의 파란색은 편리함, 빨간색은 건강, 노란색은 즐거움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허브로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CJ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로 전달·유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그룹의 로고는 롯데의 영문표기인 ‘LOTTE’ 였으나 2017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로고를 제작했다. 롯데의 심볼마크는 Lifetime Value Creator의 비전을 담아 인생의 모든 순간에 늘 새로운 가치를 드리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심볼 마크는 Lifetime Value Creator의 약자인 L, V, C 로도 읽힐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심볼마크의 점은 ‘고객의 삶의 시작점’을, 선은 ‘롯데와 함께 걷는 삶’을 뜻한다.
심볼을 둘러싸고 있는 둥근 마름모 프레임은 롯데월드타워를 나타내며 L은 롯데의 겸손함과 역동성, 독창성을 표현하고 있다. 



우체국



우체국을 떠올리면 빨간 제비부터 떠오르지만 우체국 로고에 제비가 등장한 것은 1984년부터다. 초기의 우체국 로고는 우정의 ‘우’를 본뜬 디자인이었다. 현재의 우체국 로고는 2010년 우정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변경된 것이다.
우체국 로고의 제비는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로 제비의 날개는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우정사업의 역할을 상징한다. 제비 꼬리는 첨단 IT 기술과 고품질 서비스로 지속 성장하는 우정사업의 발전상을 표현하고 있다. 제비꼬리의 빨강, 주황, 노랑 세 가지 색은 각각 우편, 예금, 보험 3개 분야 사업을 의미하며 조화로운 화합을 색상으로 강조한 것이다. 



한진




1992년에는 국내 최초로 택배사업을 시작한 한진의 로고는 심볼마크와 HANJN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심볼마크는 영문 회사 명칭의 ‘H’와 ‘J’자를 유기적으로 형성화했다. 로고 전체 외형 원주는 넓은 우주공간을 나타내 전 세계 경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진의 비전을 담았다.  
한진그룹 하면 떠오르는 대한항공의 로고는 대한민국 국적기이자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의 기업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태극 문양을 기반으로 프로펠러의 회전 이미지를 형상화해 역동적인 힘, 강력한 추진력, 무한한 창공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의 의지가 녹아있다. 



아마존



온라인 서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의 처음 이름은 카다브라(cadabra)였다. 이는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카다브라가 카데바(cadaver: 시신)과 발음이 비슷해 아마존(Amazon)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인 아마존 강을 의미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아마존의 현재 로고는 이전 로고의 노란색 곡선 모양을 스마일 모양 화살표로 변경한 것이다.  A에서 Z로 이어지는 화살표는 A부터 Z까지 세상의 모든 상품을 배송한다는 의미이다. 현재 아마존은 포장 박스에 스마일 표시만 사용해 소비자에게 미소를 배송하고 있다. 



페덱스



1971년 패키지 배송 기업으로 시작한 페덱스는 초기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당시 로고도 Federal Expres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Federal Express를 FedEx로 줄이면서 로고도 변경되었다. 
페덱스 로고는 1994년 디자이너 Lindon Leader가 제작했다. 페덱스 로고에는 알파벳 E와 X사이에 흰색의 화살표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살표는 FedEx의 신속성, 정확성, 끈기, 완벽함 등을 나타내며 고객의 상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덱스는 로고의 Ex 부분 색깔로 사업을 구분하고 있다. 주황색은 FedEx Express, 녹색은 FedEx Ground, 빨간색은 FedEx Freight를 나타낸다.



양윤지기자
2023.09.21 물류신문
원본: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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